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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핑계로 시험 안 보려다 'F 학점' 무서워 웨딩드레스 입고 강의실 뛰어온 인도 여대생

결혼식하는 날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시험을 치른 인도 여대생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viralbhayani'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동기들에게 시선 집중 당하는 것보다 'F 학점' 받는 게 더 무서웠던 여대생.


그녀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강의실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ofbuzz)'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시험 본 여대생의 사연을 전했다.


여성 시방기 바그타리야(Shivangi Bagthariya)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viralbhayani'


그녀는 오래전 남편 파르스 파달리야(Parth Padaliya)와 결혼식 날짜를 확정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하필 결혼식 날 전공 시험 일정이 잡힌 것이다.


결혼식과 시험,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여성은 엄청난 '멘붕'에 빠졌다.


그녀는 결혼식 날짜를 연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부부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고 정해진 날이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viralbhayani'


하지만 교수, 조교를 꾀어낼 방법은 없었다. 시험을 보지 않으면 꼼짝없이 'F 학점'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결국 여성은 고민 끝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강의실로 뛰어가 따가운 시선을 이겨 내고 시험을 치렀다.


그녀는 무사히 시험을 마친 뒤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아마 여성은 결혼식 날 시험을 치른 이 날 경험을 평생 잊지 못하지 않을까. 나중에 돌이켜보면 웃음이 나오는 추억이 될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