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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교수 "인천 흉기 난동 사건, 문제 해결 능력 있는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게 했어야"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 교수가 인천 흉기 난동 사건에서 경찰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했다.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 교수가 인천 흉기 난동 사건에서 경찰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했다.


지난 26일 지난 26일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는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이 층간 소음 갈등으로 칼을 휘두른 '인천 흉기 난동 사건'을 다뤘다.


이날 이 교수는 "이번 사건은 층간 소음으로 신고된 사건으로 신고는 그날 있었던 신고만이 아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112에 여러 번 신고가 된 사건이라면 일단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게 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


이 교수는 "한 집에서 같은 건으로 신고한 사건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조사를 해봤으면 어떤 위험행위를 예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전혀 그런 노력조차 하지 않았던 부분이 문제라고 보인다"라고 했다.


방송이 나간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교수의 발언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경찰에 현장에 출동하게 했어야 한다"라는 발언이 문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경찰이라면 다 문제 해결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 교수의 발언을 지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나아가 누리꾼들은 "문제해결 능력이 없으면 경찰을 그만둬야 되는 거 아님?", "능력이 있는 경찰이 출동하게 해야 하는 게 아니라 능력이 있는 사람을 애초에 경찰로 뽑아야 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사건이 커질 수도 있는 만큼 물리적인 사건에 더 특화된 경찰을 말하는 것"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층간 소음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에서 부실 대응을 한 A 경위와 B 순경을 직위해제했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