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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무력화 가능성'...역대 최악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출현

코로나19 백신을 '무력화' 할 수 있는 역대 최악의 변이 바이러스(B.1.1.529)가 나왔다.

인사이트africacdc.org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코로나19 백신을 '무력화' 할 수 있는 역대 최악의 변이 바이러스(B.1.1.529)가 나왔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긴급 회의를 통해 신종 변이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며 명칭을 '오미크론(Omicron)'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새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은 지난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지난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의해 처음 보고됐다.


현재 오미크론은 검출과 동시에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오미크론은 최악의 변이바이러스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무려 돌연변이 수가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이는 기존 알파, 델파, 감마 변이가 10개 안팎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수치다.


WHO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다른 우려 변이와 비교했을 때 '재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FT


영국 BBC는 오미크론 바이러스 출현과 관련해 "지금까지 발견된 변이바이러스 중 가장 심각한 버전"이라며 "과학자들도 끔찍한 변이, 최악의 변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보고되지는 않았다.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보고되자 유럽 각국에서는 발원지로 지목된 남아프리카에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보고된 나라는 아프리카 보츠와나를 시작으로 남아공, 홍콩 등이다.


또한 이스라엘, 벨기에, 영국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