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마린보이' 황선우, 전국수영대회 고등부 자유형 200m서 대회 신기록

황선우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 선수가 전국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자유형 200m 경기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25일 황선우는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81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번 경기는 참가 선수의 코로나19확진으로 대회가 일시 중단되는 바람에 하루 미뤄졌다.

황선우는 출발과 함께 첫 50m 구간을 24초73으로 통과한 후 50~100m 구간에서 26초64, 100~150m 구간에서 27초76, 마지막 150~200m 구간에서 27초68를 기록하면서 독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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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평영 100m에 출전했던 황선우는 25일 자유형 200m 경기를 끝으로 올해 국내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대회를 마친 황선우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대회 일정이 연기되면서 준비에 힘든 점이 있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12월 세계선수권에 맞춰 훈련을 하고 있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선우의 자유형 200ｍ 최고 기록은 올해 7월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인 1분44초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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