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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지키는 군인 되고 싶어 '살 10kg' 찌워 입대한 22살 SNS 스타

한 때 연예인을 꿈꿨던 미모의 여성이 공무원에 합격했다가 2개월만에 퇴사하고 군 입대를 해 화제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나라를 지키고 싶어 공무원 생활을 때려치우고 군 입대를 한 미모의 여성이 화제다.


그 주인공은 22살 샹린이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중국시보는 스타의 꿈과 안정적인 직업을 버리고 군인을 택한 샹린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샹린은 한때 연극배우를 꿈꾸던 소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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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린은 이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역비, 정솽, 양미, 조미, 곽효동 등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한, 중국 3대 연기 학교 중 하나인 북경전영학원에 입학했다.


그는 우유처럼 잡티 하나 없는 하얀 피부, 큰 눈, 작은 얼굴, 170cm의 큰 키와 날씬한 몸매로 대학뿐만 아니라 SNS에서도 이름을 알린 유명 SNS 스타였다.


눈에 띄는 비주얼에 뛰어난 연기력까지 갖춘 그는 베이징시 연기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되고 장학금 1등 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배우 유망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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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대학 졸업 후 연예계에 진출하지 않고 베이징시 공무원 시험을 봐 합격했다. 안정적인 직업으로 평생을 편안히 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는 입사 2개월 만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돌연 퇴사했다.


그의 새로운 꿈은 바로 직업 군인이었다.


나라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과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수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는 군대에 자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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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있었다. 바로 그가 심한 저체중이라는 것이었다.


군 기준에 미달하는 체중으로 고민하던 샹린은 여군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꾸준한 식단관리와 운동을 통해 10kg을 증량했다. 그리고 올해 꿈에 그리던 여군이 됐다. 


입대 후 샹린의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여리여리한 몸매, 청초했던 과거와 달리 든든한 군인의 모습으로 완전히 탈바꿈했기 때문.


누리꾼들은 "동일 인물인지 몰랐다", "어느 쪽이든 정말 멋지다", "도전정신이 정말 대단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금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된 훈련을 이어가는 샹린에게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