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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35세 김병찬

경찰이 스토킹 피해를 신고하고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의 신상정보 공개했다.

인사이트피의자 김병찬 / 서울경찰청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스토킹 피해를 신고하고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이 오늘(24일)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1986년생 김병찬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내부위원 경찰 3명과 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병찬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경찰은 "24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피해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씨 / 뉴스1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41분께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의 전 여자친구인 피해자 A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청은 "논의 결과 김병찬이 미리 흉기를 준비해 피해자 주거지에 찾아가 잔인하게 살해하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범행 일체를 시인하고 감식결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충분한 증거가 확보돼 있다"고 신상 공개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상 공개로 얻는 범죄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피의자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걸로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는 개정된 신상공개 지침을 적용, 위원장을 외부위원 중에 선임하고 대상자에게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기회 부여 등의 절차를 거쳤다고 서울경찰청은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