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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데이트 코스 7탕"...500일 넘게 여친한테 머슴처럼 끌려다니다 지쳐버린 남친 (영상)

500일이 넘는 시간동안 여자친구가 원하는대로만 데이트를 하다 지쳐버린 남자친구가 울분을 토로했다.

인사이트MBC every1 '끝내주는 연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여자친구에게 모든 선택권을 박탈당하면서까지 데이트를 하다가 분노한 남자친구가 등장했다.


지난 23일 MBC every1 '끝내주는 연애' 측은 '마지막 벼랑커플'이라는 제목의 다음주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 영상에는 데이트 문제로 이별의 문턱에 선 한 커플의 이야기가 담겼다.


남자친구는 "데이트가 하기 싫어졌다"라고 말했고, 여자친구는 "돈만 있으면 맨날 이렇게 만나고 싶다"라며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every1 '끝내주는 연애'


두 사람은 하루 만에 7군데 장소를 찍으며 숨가쁜 데이트를 즐겼다. 문제는 모든 게 여자친구의 기호에 맞춰진 것이었다.


카페에서 남자친구는 아메리카노를 먹길 원했지만 여자친구는 다른 메뉴를 권했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부탁으로 입기 싫은 여성용 한복까지 억지로 입고 사진을 찍었다.


남자친구는 허기진 배를 밥으로 달래지도 못했다. 여자친구는 "여기까지 와서 무슨 밥이냐"라며 핀잔을 줄 뿐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every1 '끝내주는 연애'


참았던 울분이 폭발한 남자친구는 "밥은 내가 먹고 싶은 거 먹어야하는 거 아니냐. 네가 하고 싶은 것만 하지 않냐 지금"이라며 따져 물었다.


여자친구는 "오빠는 뭐 하고 싶냐"라고 그제야 물었고, 남자친구는 말 떨어지기 무섭게 "그냥 집에 가면 안 되냐"라며 정색했다.


보다 못한 MC 붐은 "두 분 사랑하는 건 맞냐"라며 이해하지 못했고, MC 이은지는 500일 넘는 시간 동안 교제를 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남자친구는 "헷갈린다. 나를 좋아하는 게 맞는지"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인사이트MBC every1 '끝내주는 연애'


네이버 TV '끝내주는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