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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에게 살해 당하기 전 극적 구조된 20대 여성

1년 전 헤어진 후 앙심을 품은 전 남친에게 살해당할 뻔했던 여성이 인근 시민들의 신고 덕에 목숨을 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전 남친에게 살해당할 뻔했던 여성이 시민들의 신고 덕에 목숨을 구했다. 

 

지난 17일 새벽 부산 진구 부전동의 한 주차장과 오피스텔 공사장 등지에서 전 남친 이 모씨(31)에게 폭행, 살해 위협을 당한 강 모씨(27)가 근처 시민들의 신고로 구출됐다. 

 

강씨는 전 남친 이씨의 차에 감금돼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것으로도 모자라 성관계를 거부하자 인근 공사장에서 목졸려 살해될 위험에 처했다. 

 

하지만 주차장 관계자를 비롯해 공사장 인근에서 강씨의 비명소리를 들은 시민들이 곧장 경찰에 신고한 덕에 강씨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받은 신고에서 시민들은 "다급하게 남자가 여자 머리채를 잡고 공사장으로 들어가니 빨리 와 달라"고 말했으며 당시 접수된 신고는 총 6건으로 확인됐다. 

 

한편, 조사 결과 이씨는 1년 전 헤어진 강씨에게 앙심을 품고 지속적으로 폭행·협박해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이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