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하는 여직원 달래주려 여친 약속 파토내고 '밤바다' 보러간 남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남자친구가 자기 가게 여직원과 사적으로 만나 고민이라는 여성이 등장한다.

오늘(23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남자친구와 5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이내 연인이 됐다.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위해 하루쯤은 직원들에게 가게를 맡기고 쉬겠다고 약속해 고민녀를 더욱 기쁘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는 고민녀와의 약속을 갑자기 취소했다. 직원에게 우울한 일이 생겨 위로해준다며 월미도 밤바다를 보러 간다고 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위로해준 직원은 여자였고 고민녀가 이 사실을 남자친구에게 묻자, 남자친구는 직원이 여자가 아니라 가족 같은 직원일 뿐이라고 주장해 모두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고민을 소개하던 MC 주우재는 "꼭 뒤에서 이상한 짓 하는 사람들이 이성을 이성 아니라고 우긴다"고 지적했고, MC 곽정은 역시 "갑자기, 월미도, 밤바다. 여기서 무슨 설명이 필요하냐. 전 국민이 다 아는 거다"며 동의했다.

이어 주우재는 사장과 직원이 어디까지 교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최대한 연봉협상까지다. 그 이상은 안 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고, MC 김숙은 "얼마나 사이가 좋으면 바다를 보러 가자고 할 수 있나. 보통 사장님한테 이 말을 할 수 있나"며 놀랐다.

그러나 생각하지도 못한 반전은 그 이후 일어났다. 고민녀가 서프라이즈를 위해 남자친구의 집을 찾아간 날, 고민녀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과연 고민녀가 발견한 것은 무엇이며, 남자친구와 직원은 어떤 사이일까. '연애의 참견 시즌3' 99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갯마을 차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