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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절대 걸지마"...남자 경찰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는 여자 경찰과 한 조 피하는 방법

'여경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 경찰관과 한 조에 배치되지 않는 방법이 공유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인천 칼부림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달아난 여성 경찰관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다시금 여성 경찰관들을 향한 '여경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성 경찰관과 한 조에 배치되지 않는 방법이 공유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작성자는 "여경이랑 순마타면 쓸데없이 말 섞지 말라"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진짜 딱 업무 얘기만 하고 뭔가를 가르칠 때도 짧고 간단하게 요지만 말해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리바리 타면 화내지 말고 무뚝뚝한 말투로 지적만 하고 웃지도 말라"라며 "그러다 보면 정적만 2시간 흐를 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몇 주 뒤 그 여성 경찰관과 한 조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그는 "직장에서 비위 맞춰주려 스윗남 되지 말고 주둥이 꽉 닫아라"라며 "그럼 재수 없는 놈이라면서 알아서 멀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쩌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왔을까", "경찰들이 서로를 못 믿어야 하다니", "나 같아도 남자랑 근무 나가고 싶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인천 논현경찰서장을 직위해제 조치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에 대한 감찰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