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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오징어 게임'서 100억 준다고 해도 운동 포기 안 해"

헬스에 진심인 김종국이 100억과 함께 운동을 하지 말라는 제안을 받으면 거절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헬스장에 가느라 여자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던 가수 김종국. 이번엔 그가 돈보다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이상민, 김희철을 운동 시키려고 헬스장으로 데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철은 "나 6개월 만에 온다. 여기 회원권 있다. 2009년에 끊은 게 아직도 있다"라고 해맑게 말했다.


김종국은 "우리가 나이도 많고 장가도 못 갔다. 건강을 내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러면서 김종국은 두 사람에게 뭘 할때 가장 행복한지 물었다.


이상민은 "침대 위에서 오른손에 리모컨을 쥐고 티브이를 틀면서 내가 보고 싶은 채널을 내 권리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아무거나 볼 수 있는 거"라고 얘기했고, 김희철은 "나는 컴퓨터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켜고 게임에서 승리하는 나의 모습. 그 승리의 맛은 이런 기구 쇳덩이 드는 거에 비하면 쾌감이 엄청나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운동과는 거리가 먼 만큼 인바디를 잰 결과도 좋지 않았다.


결국 김종국은 이들에게 혹독하게 운동을 시켰고, 두 사람은 지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운동에 과하게 집착(?)하는 듯한 김종국에게 김희철은 "'오징어 게임' 주최자가 형한테 100억을 줄 테니까 평생 운동하지 마라'라고 하면 안 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안 한다"라며 운동을 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희철과 이상민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100억 준다면 난 안 한다"라고 밝혀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