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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쓰는 립스틱 몰라 '전 색상' 플렉스 해버린 사랑꾼 남친

여자친구에게 립스틱을 선물하려던 남성은 색상을 정하지 못하고 고민한 끝에 전 색상을 모두 구매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좌) Soha, (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keishakerrmakeupartis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그냥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다 주세요"


한 남성의 목소리에 화장품 매장 안 여성들의 시선이 모두 그에게로 쏠렸다.


"여자친구 주려고 하는데 다 포장해주세요"


두 번째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에 여성들의 눈빛은 호기심에서 부러움으로 바뀌었다.


인사이트Soha


최근 베트남 매체 소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얼마 전 여자친구의 생일을 맞아 립스틱을 사주기 위해 한 화장품 매장에 들렀다.


하지만 아무리 떠올려봐도 여자친구가 즐겨 바르는 립스틱의 색상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았다.


주변에서 화장품 발색 테스트를 하는 여성들처럼 손에 이것저것 발라봤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그는 큰마음을 먹고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 립스틱의 모든 색상을 사기로 한 것이다.


인사이트Soha


A씨는 여자친구에게 13개의 립스틱을 사느라 220만 동(한화 약 11만 원)이 넘는 돈을 지출했다.


선물을 보고 좋아할 여자친구를 떠올리면 가격 따위는 아무 상관 없었다.


그는 매대에 있는 모든 립스틱을 구매한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자친구가 좋아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과 함께 영수증을 공개했다.


긴 영수증은  그가 얼마나 많은 립스틱을 샀는지 가늠케 했다.


해당 사연이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여자친구가 누군지 진짜 부럽다", "남편한테 이 사연 좀 보여줘야겠다" 등 부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