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걸그룹에 둘러싸여 웃음꽃 활짝 핀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의 신예 걸그룹 청봉악단이 출연한 공연을 보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김정은이 북한의 신예 걸그룹 청봉악단 출연 공연을 보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최근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인 김정은과 부인 이설주는 모란봉악단 단원들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청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청봉악단은 모란봉 악단의 후배 여성 악단으로 지난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는 첫 공연을 가진 이들은 '당이여 그대 있기에', '친근한 우리 원수님' 같은 신곡도 발표했다.
이날 청봉악단은 빠른 템포의 음악에 롱드레스 차림의 독창적인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모란봉 악단이 미니스커트 차림에 아카펠라를 중심으로 한 선곡을 하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두 악단은 김정은의 지시로 만들어졌고 은하수관현악단 성악가 출신의 이설주가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주흥 기자 jhcho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