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공지 없었는데..." 나 혼자 산다 새 포스터서 '친중 행보' 헨리 사라졌다

Instagram 'mbc_ilivealone'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MBC '나 혼자 산다'가 새로운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멤버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긴 포스터인데 그 공간에 헨리가 빠져 있다. 

지난 17일 '나 혼자 산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그간 못 보던 포스터 한 장이 올라왔다.

'나 혼자 산다' 측은 "금요일 밤에는 '나 혼자 산다'"라며 "6인 6색 '나 혼자 산다'의 NEW 단체 포스터 공개"라고 알렸다.

단체 포스터 속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성훈, 화사, 키 그리고 마스코트 곰인형 윌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Instagram 'mbc_ilivealone'

이 가운데 헨리는 제외돼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 혼자 산다'에 활발히 출연하며 이시언, 기안84와 함께 세 얼간이로 인기를 누리던 헨리는 지난 5월을 마지막으로 해당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후 헨리는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랑해 중국'(我愛你中國)이라는 곡을 연주하는 영상을 웨이보에 올리는 등 '친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

WeiBo 'MagicJQ'

그는 최근엔 중국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쿠의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 '저취시가무4'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조선족 전통춤'이라 칭한 중국인들을 보고 아무런 논박을 하지 않았다.

당시 국내 누리꾼은 "헨리 MBC '나 혼자 산다' 요즘 안 나오더니 동북공정 프로그램에서 심사 보고 있다"라고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MBC 측이 헨리의 하차를 사실상 결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헨리의 국적은 캐나다다. 그는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