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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나 좀 포기해 줘"...5년째 짝사랑 고백하는 남성에 무릎 꿇고 싹싹 빈 여성

5년간 자신을 쫓아다니며 짝사랑을 고백하는 남성에게 제발 포기 해달라며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shuashuaka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대낮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도심 한복판에서 한 여성이 무릎을 꿇고 남성에게 애원하는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이 여성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슈어슈어칸은 도심 중심가에서 무릎을 꿇은 한 젊은 남녀의 사진과 이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꽃다발을 받은 여성이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맞은 편에 있는 한 여성에게 애원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huashuakan


당시 이 모습을 지켜본 시민들에 따르면 무릎을 꿇은 여성이 남성에게 한 말은 "제발 날 좀 놔줘..."였다.


매체에 따르면 사진 속 남성은 이날 거리에서 커다란 꽃다발과 함께 여성에게 고백했다.


문제는 이 남성의 고백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남성은 여성을 5년째 짝사랑하고 있었고 여성이 여러 번 단호하게 마음을 거절했음에도 끈질기게 여성을 쫓아다니며 고백을 해왔다.


계속되는 남성의 고백에 이제는 무서움까지 느낀 여성은 길거리에서 무릎까지 꿇으며 남성에게 애원까지 하게 된 것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huashuakan


여성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남성은 당황스러워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여성이 계속해서 울며 사정하자 남성은 일단 여성을 달래려고 했다.


그러자 여성은 꽃다발로 남성을 때리며 제발 좀 그만하라고 울부짖었다.


해당 사진을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싫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여성을 계속 고백한 남성의 행동이 '스토킹'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한 누리꾼은 "열 번 찍으면 안 넘어간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여성이 분명히 싫다고 의사를 밝혔음에도 계속 쫓아와 고백하는 건 범죄행위다"라는 말을 남겨 많은 누리꾼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