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구수한 '쌀 막걸리+바밤바' 조합으로 할미 입맛 저격하는 국순당 신상 '바밤바밤'

Instagram 'gio2233'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최근 식품업계를 통해 '아는 맛' 국민아이스크림들이 속속 소환돼 발칙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새로운 맛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대신 친숙하고 익숙한 기존의 인기 제품과 접목시킨 신상품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지난 15일 국순당은 해태아이스크림과 손잡고 막걸리에 아이스크림 '바밤바'를 접목시킨 신제품 '국순당 쌀 바밤바밤'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쌀 막걸리의 부드러운 목넘김과 어우러질 밤 특유의 구수하고 달달한 풍미가 수많은 '할미 입맛'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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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바밤바밤의 알콜도수는 4도이다. 350ml 캔과 750ml 페트병 등 2가지 용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흥미롭게도 쌀 막걸리와 바밤바가 만난 '바밤바밤'의 탄생은 밤 막걸리를 연구하던 국순당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국순당 측에 따르면 밤 막걸리를 연구하던 중 시제품 밤 막걸리의 맛이 마치 아이스크림 '바밤바'가 녹아든 맛과 비슷하다는 의견에 착안해 해태아이스크림과 협업을 추진했다.

과연 막걸리 고인물 국순당과 아이스크림 고인물 바밤바의 만남이 MZ세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어릴 적부터 접해온 친숙한 맛인 만큼, 술 앞에 서면 한없이 작아지던 '알쓰'들도 '바밤바밤'은 자신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바밤바밤 / 사진 제공 = 국순당

바밤바밤 출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 밤바밤바 헤이!", "미쳤다", "막걸리 귀신 대기 중", "바밤바는 못 참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바밤바는 1976년 출시돼 40년 넘도록 오랜 시간동안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장수 제품이다.

앞서 국순당은 크라운제과의 조리퐁과 협업한 막걸리 '죠리퐁당'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 역시 바밤바의 인기를 고려해 100만 개 이상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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