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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잘 때 책 읽어주는 여자 목소리 들으면서 잔다...잠 잘 와" (영상)

가수 이상민이 여자가 책을 읽어주는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잠을 잔다고 전했다.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이상민이 잠들기 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여성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잠에 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과 사귀기 전일 때 친한 오빠와 셋이서 술 먹은 날을 떠올리며 "(도경완이) 술자리가 끝나고 비가 오자 안 맞게 하려고 빗속을 뛰어다니더라. 그 모습에 반하게 됐다"라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장윤정은 그날 이후부터 도경완이 전화 통화를 하며 책을 읽어줬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은 도경완이 지식인이라는 걸 어필하려던 거냐고 물었고, 장윤정은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그 순간 이상민은 "솔직히 나 잘 때 책 읽어 주는 여자 들으면서 잔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이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잠 제일 잘 온다"라며 적극 추천했다.


김준호는 그런 게 있냐며 관심을 보였고, 탁재훈은 잘 이해를 못 했는지 누가 읽어주는 거냐고 궁금해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은 "책을 여자 분이 읽어준다"라며 유튜브 영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쭉 듣고 잤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너 노인이니까 읽어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유튜브 채널 '박아인Artiahin'의 '노인과 바다' 책을 읽어주는 영상 속 "한 번 빌리기 시작하면 곧 구걸하게 된다" 구절이 흘러나오는 의미심장한 상황이 연출돼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인사이트YouTube '라쿤TV'


※ 관련 영상은 2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