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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결혼을 하고 싶은데, 현실적인 문제가 너무나도 큰 것 같습니다"
사는 게 힘들어 결혼이 꺼려진다는 20대 청년. 이 청년에게 '흙수저' 출신으로 유명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짧은 조언을 남겼다.
지난 15일 홍 의원의 커뮤니티 '청문홍답'에는 청년들이 결혼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한 홍 의원의 시각·해결방안을 묻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20대 청년이라 소개한 질문자 A씨는 결혼이 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많은 고민에 빠진 상태라고 했다.
청문홍답
주거 문제와 사교육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방안 등 홍 의원님의 견해가 궁금하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홍 의원은 "주거 문제, 사교육비 문제로 결혼을 미루거나 회피하는 건 비겁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비겁'이라는 단어가 다소 강하게 느껴지지만 홍 의원이 이런 말을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문홍답
그는 "저는 아내와 단칸 셋방에서 인생을 출발했다"라며 "세상 사는 끝없는 도전이다"라며 20대 청년에게 도전할 것을 권했다.
실제 홍 의원은 지독한 흙수저 출신으로 유명하다. 너무도 가난했지만 미친 듯 공부해 고려대 졸업·사법시험 패스·검찰 임용을 통해 인생을 역전시켰다.
무엇보다 국민의힘에 약 25년간 몸담으며 '비주류' 생활을 이어왔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민심을 읽으며 활약했다. 당대표, 도지사, 대선후보 등을 역임하며 빛나는 커리어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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