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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소년에 '방역패스' 적용 검토..."백신 안 맞으면 PC방·노래방 못 갈 수도"

정부가 청소년들에게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연일 확진자 수가 늘면서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들에게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교육부 등을 중심으로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를 비롯한 '수능 이후 청소년 방역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


먼저 방역당국은 이날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방역패스가 적용되고 있는 고위험 다중시설은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경마·경륜·경정·카지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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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방역패스 적용시설 입장 전 접종 완료자는 COOV앱, 누리집, 접종기관 등에서 발급한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미접종자는 코로나19 PCR 음성확인 또는 의학적 사유에 의한 적용예외 확인 후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이중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은 방역패스 적용 대상 예외자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10대 감염이 급증하면서 청소년 방역 패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2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8세 이하 학생들은 접종률이 낮아 유행이 확산하기 쉽고, 가정 내 고령층 등 고위험군으로 전파가 연달아 발생할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소아 ·청소년의 보호자께서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한다"라며 "올해 초에는 어르신들이 아이와 학생을 위해서 접종했다면 이제는 우리 학생들이 사회 전체를 위해서 접종을 받을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