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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메시지 계속 와"...남자들이 쉽게 본다며 고충 토로한 란제리 모델

란제리 모델이 SNS 메시지로 성적인 말을 건네는 남자들 때문에 고통스럽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환승 이별을 당한 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여성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란제리 모델 김애진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원래는 독신주의였다는 의뢰인은 최근 들어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며 남다른 고민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의뢰인은 연애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전 연애가 너무 충격이라 새로운 사람을 못 만났다"라고 얘기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의뢰인은 "전 연애가 3년 전이다. 정말 좋아했다. 경제적으로도 지원해 줬다. 빚 독촉이 오면 청산해 주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런데 문제는 남자친구가 결혼하자며 11살짜리 아이가 있다고 고백한 후 생겼다.


의뢰인이 한 달 동안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남자친구는 그 사이에 다른 여자에게 '환승'을 해버린 것이다.


서장훈은 "그런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어쩔 뻔했냐. 그 사람이 알아서 환승해서 떨어져 나간 게 네 인상 최고의 행운이다. 감사해야 한다"라고 응원해 줬지만, 의뢰인은 상처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듯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란제리 모델이 직업인 의뢰인은 전 남자친구 말고도 쉽게 다가오는 남자들이 많다며 남다른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SNS에 란제리를 입은 사진을 올리는데 겉모습만 보고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다. 메시지로도 성적인 내용이 많이 온다"라고 고백했다.


여성은 이 때문에 평상복 입은 사진을 많이 올리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는 '금발'로 머리카락을 염색한 이유에 대해서도 "내가 겉으로는 세 보여도 마음이 여린 편이다. 사람들은 상대가 약해 보이면 쉽게 대하는 것 같아서 세게 보이려고 이렇게 하고 다녔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