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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열혈팬 2명에게 15분 만에 별풍선 '60만개' 받아낸 '철통령' 철구

아프리카TV BJ 철구가 여전한 별풍선 수입를 자랑하며 '인방 대통령' 자리를 견고히 하고 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철구가 여전한 별풍선 수입을 자랑하며 '인방 대통령' 자리를 견고히 하고 있다.


약 15분 만에 큰손 열혈팬 두 명에게 60만개(6,000만원)의 별풍선 받으며 '100만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14일 철구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른바 '큰손'으로 불리는 열혈 시청자들이 대거 모여 그에게 별풍선을 쏴 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이날 큰손 시청자 2명은 서로 자존심 싸움(?)이라도 하듯 별풍선을 쏘기 시작했다. 이들은 별풍선 메시지로 서로를 칭하며 "드루와"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누가 더 많은 별풍선을 쏘나 내기라도 한 듯 큰손들의 별풍선 폭격은 이어졌다. 별풍선 폭격은 약 15분간 이어졌다. 


철구는 "그만 쏴라. 나는 받을 자격이 없다"라면서도 무릎을 꿇거나 허공에 발을 구르는 등 리액션을 펼쳤다. 


한번에 3만개(300만원)씩 쏟아지는 별풍선에 행복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침을 흘리기도 했다. 별풍선이 쏟아지는 내내 철구의 입꼬리는 귓가에 걸려 있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풍투데이 


약 15분 간 이어진 별풍선 폭격은 두 큰손이 각각 30만개(3,000만원)씩 쏘고 나서야 끝이 났다.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14일 하루 철구가 받은 별풍선은 총 61만 7,438개였다. 별풍선 개당 가격이 100원임을 감안해 계산해 보면, 하루 만에 6,100만 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아프리카TV 파트너BJ인 철구는 20%의 수수료를 떼고 나머지를 환전해 4,880만원을 가져갈 수 있다. 


이날 철구는 약 5시간 방송을 이어갔는데, 시급으로 환전하면 무려 시간당 976만원(수수료 차감 금액 기준)을 벌어들인 셈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철통령이다", "역시 아직은 철구다", "고래 싸움에 새우만 배불러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