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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번호로 전화 와 받았더니 허경영 대선후보였습니다"

대선 후보들의 선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야 너도 이 전화받았어???"


최근 만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사말처럼 퍼져나가고 있는 이 말은 의문의 전화에서 시작했다.


해당 전화는 모르는 번호로 걸려와 대상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로 통화를 시도한다.


갑작스러운 이 전화 시도의 주인공은 바로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 후보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허 후보에게 전화를 받았다는 후기글이 폭발했다.


이들은 "최근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허경영이 인사를 하더라"라는 후기를 전했다.


후기에 따르면 허 후보의 목소리는 사전 녹음본으로 모든 사람에게 같은 말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전화에서 허 후보는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라며 짧은 인사를 건넨다.


허 후보의 생각지도 못한 돌발 행동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들은 "허경영인 줄 알았으면 받을걸", "전화받으니까 신기하긴 하더라", "무작위로 다 걸고 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지?", "모르는 번호로 전화받으니까 기분 나쁘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허 후보는 대선 공약으로 만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인당 월 150만원씩 지급한다는 '국민배당금'을 앞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