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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 중이에요, 그사람하고"...장기용 죽은 형과 연인이었던 '지헤중' 송혜교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2회에서는 송혜교와 장기용의 죽은 형의 인연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인사이트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송혜교와 장기용의 죽은 형의 인연이 드러났다.


13일 방송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2회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이 서울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영은은 '더원' 30주년 창립 기념회에 셀럽 혜린(유라 분)을 메인으로 앞세워 평균 3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을 초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메인 셀럽으로 초대된 혜린이 갑질을 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그는 직접 피팅을 온 사람들에게 "내 안목이 값어치인데 아무거나 입을 수 없다"라면서 "솔직히 이런 국내 브랜드 누가 입냐. 나도 회사가 한 계약만 아니면 안 입는다. 쪽팔리거든"이라며 하영은이 팀장으로 있는 브랜드 '소노'에 대해 막말을 퍼부었다. 결국 하영은은 다른 셀럽을 섭외해야 했다. 


이러는 사이 하영은은 윤재국과 더욱 가까워졌다.


하영은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오른 윤재국은 "하영은한테만 프리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영은은 "상사의 맞선남이잖아요"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호르몬이 반응하긴 했다. 엔딩을 아는 영화 재미없다"라며 매몰차게 윤재국을 거절했다.


인사이트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윤재국은 그런 하영은에게 "내일 파리에 간다. 나한테 한 번은 솔직할 수 없냐. 지금 아니면 다시 볼일도 없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짧은 입맞춤을 했다. 그러면서도 윤재국이 입술을 맞추려 하자 뒤로 물러섰다.


이후 30주년 창립 행사 메인 셀럽으로 신유정(윤정희 분)이 등장했다. 윤재국의 부탁을 받아 온 것이었다.


행사장에서 하영은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신유정은 윤재국에게 전화해 "너, 하영은이 누군지 모르는구나"라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윤재국은 프랑스로 돌아가지 않고 '소노' 화보지 포토그래퍼로 나섰다.


그는 하영은에게 "혹시 윤수완이라고 알아요?"라고 물었다.


그 이름을 들은 하영은은 '잊었다. 잊었다고 생각했다. 그 이름이 다시 내게로 왔다. 한때 뜨거웠던 내 청춘. 그러나 끝나버린 이름. 놓아야 하는, 그러나 놓지 못한 그 이름. 그래서'라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윤재국에게 "알아요. 지금 헤어지는 중이에요, 그 사람하고"라고 답했다.


윤수완(신동욱 분)은 윤재국의 죽은 형이다.


하영은은 윤수완을 잊지 못한 듯한 모습으로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한편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