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다리를 잃은 육군 하사 두 명이 의족을 낀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피해자인 육군 김정원, 하재헌 하사는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날 이들은 의족을 받은 뒤 처음으로 땅바닥에 섰다. 이후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 육상선수 겸 의족으로 패션쇼 런웨이를 걸은 모델 에이미 멀린스(Aimee Mullins)를 만났다.
두 부사관들은 다시 걷기 위해 재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육군 김정원, 하재헌 하사는 비무장지대에서 수색작전을 하던 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를 밟아 오른쪽 다리 무릎 위와 왼쪽 다리 무릎 아래쪽을 절단했다.




최주흥 기자 jhcho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