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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 '하이킥'서 최민용 아닌 정일우랑 잘되길 바랐다 고백

배우 서민정이 극 중 이윤호와 서민정의 러브라인을 더 좋아했다고 알렸다.

인사이트MBC '다큐 플렉스'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배우 서민정이 '거침없이 하이킥'에서의 '윤민커플'을 지지한다고 처음으로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다큐 플렉스' 거침없이 하이킥 2편에서는 '꽈당 민정'으로 큰 사랑 받았던 배우 서민정이 나왔다.


이날 서민정은 극 중에서 이민용(최민용 분), 이윤호(정일우 분)와의 러브라인을 떠올리며 당시 장면들을 회상했다.


추억에 빠진 그는 '윤민'(이윤호, 서민정), '민민'(이민용, 서민정) 러브라인 중 어느 쪽을 더 좋아했는지 묻자 잠시 멈칫하더니 "저는 '윤민'이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MBC '다큐 플렉스'


그러면서 서민정은 "결혼을 하고 나서 보니까 '민민커플'이 안 될 라인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극 중에서 서민정이 짝사랑했던 이민용은 서민정의 절친인 신지의 전 남편이자 아이 준이의 아빠였기 때문이다.


결혼을 한 서민정은 친구의 전 남편을 좋아하는 설정에 부담을 느끼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그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윤호와의 러브라인이 시작되게 된 계기를 털어놓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MBC '다큐 플렉스'


서민정은 "뜻하지 않게 윤호가 제 남자친구한테 뜯긴 돈을 받아주는 장면이 있다. 그때 윤호가 학생인데 선생님을 위해서 행동을 해줬다는 게 멋있어서 가는 모습을 보며 '와아'하고 쳐다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때 드라마 촬영 감독이 두 사람의 분위기가 묘하다고 하면서 선생님이 학생을 보는 눈빛이 아니라고 했다고 얘기했다.


이를 시작으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윤호와 서민정의 러브라인이 형성됐고, 시청자 반응이 좋아 작가도 이를 대본에 적극 반영했다.


한편 서민정은 2007년 한 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인사이트MBC '거침없이 하이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