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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아버지 임종 못 지켜...'관' 뚜껑 열고 들어가 울었다"

개그맨 김태균이 6살 때 아버지의 마지막을 못 봐서 관에 직접 들어가 껴안고 울었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개그맨 김태균이 아버지와 관련된 가슴 아픈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개그맨 김태균이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김태균의 든든한 모습에 "장남이냐?"라면서 가족 관계에 대해 질문했다. 


김태균은 4남매 중 막내라고 말하며 형 한 명과 누나 두 명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다고 얘기했다.


인사이트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그는 6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면서 "돌아가시는 날 임종을 못 봤어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태균은 당시 아버지의 관 뚜껑을 열고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허영만이 깜짝 놀라 "관에?"라고 묻자 김태균은 "(관에) 들어가서 (아버지한테) 안겨서 막 울었다고 하더라고요"라면서 고모에게 들은 일화를 전했다.


인사이트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던 김태균은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김태균은 어머니가 아버지를 잃은 때가 38살쯤이었다면서 "그때부터 4남매를 키우셨으니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셨겠냐"라고 털어놔 안쓰러움을 더했다.


끝으로 김태균은 "저는 아버지와의 밥상에 대해 큰 그리움을 갖고 있어서 (여기 나와서) 되게 많이 충족을 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저희 아버지가 앞에 나타나신 것 같아서 정말 감동적이었고 너무 행복했어요"라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