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키, '쇼미10'서 베이식에 거수경례하더니 "공익이라 잘 모르지?" 디스 (영상)

Mnet 'Show Me The Money 10'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래퍼 카키가 디스전에서 재치 있는 액션으로 베이식을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Mnet 'Show Me The Money 10'에서는 자이언티, 슬롬 팀의 카키와 염따, 토일 팀의 베이식의 팀 디스 배틀전이 펼쳐졌다.

이날 카키는 깔끔한 래핑을 뽐낸 베이식을 상대로 강렬한 디스 랩을 선보였다.

그는 "운이 너무 좋단 생각은 안 해봤는지, 몇 달 전부터 형네 소속 가수가 찾아와서 어찌나 물어보는지, 빈자린 없는지"라면서 본격적인 디스를 시작했다.

Mnet 'Show Me The Money 10'

특히 카키는 "적당히 하고 앨범이나 만들지"라고 비꼬며 "아니면 기다려 보든지, '가짜 사나이'"라면서 거수경례를 했다.

경례에 맞춰 군대 기상 송까지 나왔고,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노래가 끝난 후 그는 베이식에게 다시 경례를 했고 받아주지 않자 "안 받아주세요? 아 맞다, 공익이어서 잘 모르지"라고 놀렸다.

카키의 말을 들은 베이식은 크게 타격을 받은 듯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모습을 보였다.

Mnet 'Show Me The Money 10'

이를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지구인은 "공익이 뭐 어때서"라며 위로하기도 했다.

강렬했던 디스 랩에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인 카키의 무대에 염따와 토일은 "카키가 잘 할 거라고 생각을 안 했다. 솔직히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카키는 프로듀서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디스전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이에 그는 "1년간의 체증이 싹 내려가는 느낌이었어요"라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 관련 영상은 3분 2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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