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대낮 노량진 한복판서 피 흘리며 뛰쳐나온 고시원 여학생...당시 CCTV 영상 공개됐다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같은 고시원에 사는 여성에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KBS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대낮 노량진 한복판에서 20대 여성이 피를 흘리며 뛰어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가해자는 같은 고시원에 사는 30대 여성이었다. 이 여성은 피해자가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KBS는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10일 낮 12시 20분쯤이었다. 가해자인 30대 여성 A씨는 같은 고시원에 사는 2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KBS


이를 목격한 고시원 총무는 A씨를 말리기 시작했고, B씨는 이때를 틈타 인도로 도망쳐 나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B씨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목과 손 등을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고시원 인근 방에 거주하며 공부를 하던 수험생으로, 이전에도 생활습관 관련 몇 차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