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덕후 '이수날' 인스타그램 찾아와 '하트' 날려준 인물의 놀라운 정체

YouTube '이수날'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축구팬들 사이에서 '경희대 구너'로 잘 알려진 유튜버 이수날(정이수)이 '성덕'이 됐다.

아스날의 팬으로 알려진 이수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뜻밖의 인물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10일 이수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ukayosaka'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두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이수날은 지난 4년간의 아스날 유니폼을 들고 있었다. 유니폼에는 아스날의 에이스 부카요 사카의 이름과 등번호가 마킹돼 있었다. 

Instagram 'eesoo_j'

또 사카가 마킹된 유니폼 네장을 겹쳐둔 채로 찍은 사진도 함께 게시하기도 했다. 

평소 아스날 선수 중에서도 '최애'로 뽑아온 사카를 유니폼에 마킹한 기념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글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스날 경기 중계에 이어 유니폼 수집에도 진심인 이수날의 모습에 구너(아스날 팬 호칭)들은 엄지를 치켜올리며 댓글을 달았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눈에 띄는 댓글이 있었다. 바로 사카 본인이 등판한 것이다. 

YouTube '이수날'

부카요 사카 / GettyimagesKorea

어떤 경로로 이수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들어오게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하트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기며 팬서비스를 했다. 

해당 댓글은 1,3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축구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누리꾼들은 "이수날 진짜 성덕이다", "해시태그 보고 들어온 건가..대박이다", "역대급 팬서비스다", "이수날의 진심을 알아준 듯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수날은 최근 국가대표 축구선수 권창훈과의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