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후진하는 트럭에 깔린 초등생 확인한 트럭 기사의 끔찍한 행동

인도에 주차해있던 트럭이 후진을 하던 중 초등학생을 치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인도에 주차해있던 트럭이 후진을 하던 중 초등학생을 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인도에서 횡단보도에 서 있는 조카를 깔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고 피해자 가족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A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9일 4시 26분께 경기도 안성시 안성초등학교 후문 부근에서 발생했다. 사고가 난 곳은 어린이 보호구역이었다.


영상에 따르면 인도에 주차돼 있던 트럭 뒤에 책가방을 멘 학생이 서 있었다. 그런데 트럭이 후진을 하기 시작하면서 뒤에 있던 학생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트럭에 밀려 넘어진 아이는 바닥을 기면서 후진하는 트럭을 피했다. 


이를 본 한 행인이 급하게 달려와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천만다행으로 아이가 트럭에 완전히 깔리지는 않아 그 자리에서 바로 일어났고, 트럭 운전자가 이들에게 다가오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이 났다.


인사이트보배드림


A씨에 따르면 당시 피해 학생은 우산 살이 빠져 끼우다가 사고를 당했다.


학생은 트럭 후미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았으며 트럭이 천천히 후진을 해 트럭이 다가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트럭) 운전자는 피해자에게 명함을 주고 그냥 갔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안 기었으면 그대로 바퀴에 깔릴 뻔했다"며 "볼수록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바퀴에 다리가 깔린 피해자는 검사 결과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