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朴대통령, '미국 순방효과'로 지지율 48% 반등

via 대한민국 청와대 / Facebook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미 정상회담 효과'에 힘입어 한 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48.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 하락한 47.0%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방문한 지난 15일(현지 시간)에는 지지율이 49.7%에 달하기도 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보수층이 결집하고 미국 방문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로는 역사교과서 논쟁으로 인해 보수와 진보 진영이 결집하면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모두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1.1%포인트 오른 42.8%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도 0.6%포인트 오른 26.3%였다. 반면 정의당은 0.4%포인트 하락한 5.9%에 그쳤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1%포인트 오른 19.9%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도 1.7%포인트 상승한 18.6%, 박원순 서울시장은 1.3%포인트 하락한 12.4%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성인 유권자 2천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