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펜디, 킴 카다시안 웨스트의 스킴스와 협업 캡슐 컬렉션 선봬

펜디와 킴 카다시안 웨스트가 이끄는 스킴스가 각 브랜드 고유의 미학적 코드를 결합하여 현대 여성을 위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펜디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펜디와 킴 카다시안 웨스트가 이끄는 스킴스가 각 브랜드 고유의 미학적 코드를 결합하여 현대 여성을 위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킴 존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콜라보레이션 아이디어가 처음으로 떠올랐던 순간은 로마의 스튜디오에서 팀원들과 함께 테이블에 둘러앉았을 때였다. 돌연, 모든 여성들이 숨을 죽이고 각자 휴대폰을 들여다보았다. 그들은 새로운 스킴스 컬렉션이 출시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걸 알게된 순간, 함께 협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킴 카다시안 웨스트는 "펜디와 스킴스는 서로 극명하게 다르면서도 강렬한 문화적 힘을 지니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한계를 뛰어넘어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면서 관습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이번 컬렉션을 위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동안 수많은 공통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1979년 칼 라거펠트가 최초로 선보인 후 아카이브로 남아 있는 트위스트 튜브 탑, 시선을 사로잡는 팝한 컬러, 타이트한 스트랩 디자인 스케치에서 영감을 받은 FENDI x SKIMS 콜라보레이션은 펜디 세계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스킴스 특유의 핏과 형태에 초점을 둔 컬렉션을 선보인다.


형태를 잡아주는 실루엣은 단단하게 받쳐주는 벨벳 소재가 특징이며, 뉴트럴 컬러를 그라데이션으로 구현한 디자인은 로마의 미학을 담아낸 본디드 가죽 드레스로 마치 조각상으로 거듭난 듯한 형상을 완성한다.


대담한 컬러는 현대적인 비치웨어와 쉐이프웨어에 한층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고, FENDI x SKIMS 하이브리드 로고는 몸에 꼭 맞는 리버서블 저지와 재생 나일론 스포츠웨어, 니트웨어의 엠보싱 디테일, 언더웨어 및 양말의 프린트 디테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킴 카다시안 웨스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스킴스 특유의 혁신적인 패브릭과 핏, 그리고 펜디의 고급스러운 매력과 탁월한 품질이 만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누군가에게는 낯선 조합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두 브랜드의 창의적인 비전과 목표는 서로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바로 이 두 브랜드 사이의 긴장감이 나를 설레게 하는 포인트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조화로운 컬러의 액세서리 또한 눈에 띈다. 피카부와 펜디 퍼스트부터 뉴 바게트 체인과 시그니처 선샤인 쇼퍼까지, 펜디의 아이코닉 백들을 뉴트럴 톤과 더불어 밝은 컬러 팔레트로도 만나볼 수 있다.


슈즈 라인업으로는 독보적인 LA 에너지가 느껴지는 시어링 하이킹 샌들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성된 펜디 퍼스트 힐을 선보인다.


FENDI x SKIMS 컬렉션은 지난 9일 더 현대 서울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