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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땐 여사친 부르더니 뜨밤 기대했던 '호캉스'에도 친구 데려온 '인싸' 남친 (영상)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인싸' 남자친구 사연이 등장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연애의 참견 시즌3'에 데이트 때마다 친구를 데려오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데이트마다 친구를 부르는 남자친구가 고민인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고민녀는 "처음에는 둘이 만나는 게 어색해서 친구를 데려오나 싶었지만 1년 반이 된 지금도 데이트에 항상 친구가 따라온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실제로 고민녀와 남자친구 그리고 남자친구의 친구가 동석하고 있어 경악을 자아냈다.


심지어 하루는 남자친구가 상의도 없이 '여사친'을 데리고 와 고민녀를 폭발하게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하지만 그때마다 남자친구는 변명을 대기 시작했다. 남자친구의 변명은 "만날 사람은 많은데 시간은 없어서 너는 꼭 만나야 하니까 같이 만나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


고민녀는 자신을 위해 일주일에 딱 하루만이라도 시간을 빼달라고 했지만 남자친구는 되려 "그냥 네가 이해해 달라"며 "이참에 너도 친구 좀 사귀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인싸' 남자친구의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하루는 고민녀가 남자친구를 위해 '호캉스'를 준비했으나, 남자친구는 이때마저 친구를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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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결국 고민녀는 남자친구, 그리고 친구와 3명이서 함께 밤을 보냈다. 침대에서 누운 고민녀는 눈물을 머금고 잠에 들었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두 사람이 자고 있는 걸 보곤 바로 호텔을 나왔다고 말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남다른 친구 사랑에 대해 고민이라며 자신이 화가 나는 게 이상한 건지 물어왔다.


사연을 들은 주우재는 "호캉스에 친구 데리고 오는 남자는 인간이 아니다. 인간이 아닌 존재와는 헤어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김숙은 "저는 의도적인 행동이라고 본다"며 "고민녀가 둘이 만나자고 했는데도 친구를 부르는 건 의도적인 거다. 친구가 더 좋고 행복하면 이 분의 행복은 친구랑 있는 거다"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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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네이버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