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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도 지급 안 해줘 남자 병사들 잠든 사이 흰 천 빨아 쓴다는 북한 여군들

생리대도 제대로 보급받지 못해 생리대를 빨아 쓴다는 북한 여군들의 현실이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아리랑day'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북한 여군들이 삽질하고 얻어맞는 영상이 재조명되며 이들의 생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여군들은 남자 상관한테 발로 차이고 욕먹을 뿐 아니라 생리대까지 빨아 쓴다고 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 국경지역에서 망원렌즈로 촬영된 북한 여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 속 앳된 모습의 북한 여군들은 새벽 5시부터 삽질을 하고 군관에게 발로 차이는 등 폭행을 당하기도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BC


"북한은 남자가 왕, 임금님"이라며 남성 군관이 양치질할 때면 물바가지를 들고 대기하기도 했다.


심지어 북한 여군들은 충분한 생리용품을 보급받지 못해 흰 천이나 생리대를 빨아 쓴다.


BBC가 인터뷰한 탈북민 여성은 "남자 병사들이 잠든 사이에 흰 천으로 만든 생리대를 씻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영양실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더는 월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오간다고 한다.


여군들에게 꼭 필요한 생리대조차 지급해주지 않지만, 남성들에게는 매일 아침 담배 10개비를 보급해준다고 했다.


한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 따르면 북한 여성은 5년간 군에서 복무한다. 과거 알려진 7~8년에 비해 짧아진 햇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