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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차한 벤틀리 홀랑 타버리자 다시 달려와 '새 딱지' 붙여준 강남구청 주차단속과 직원들

서울 강남구 소재 청담초등학교 앞에 불법주차를 했다가 불에 타버린 벤틀리 차량의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카라큘라 Caracula'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강남의 한 초등학교 앞에 불법주차를 했다가 불에 타 버린 벤틀리 차량의 모습이 포착됐다.


누리꾼들의 시선을 끈 건 차량 앞면에 붙어 있는 깨끗한 주정차위반 스티커였다.


차는 불에 전부 그을렸는데, 어떻게 주정차위반 스티커는 무사할 수 있었던 걸까.


불탄 벤틀리 차량에 숨겨진 뒷이야기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Caracula'를 통해 공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카라큘라 Caracula'


카라큘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초등학교 앞에서 불법 주차된 벤틀리 차량이 불에 탔다"며 경찰은 방화에 초점을 두고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재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불이 상당히 크게 났던 듯, 출동한 소방관 여러 명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차량을 둘러싸고 진화 작업을 벌이는 장면이다.


차량 진화 작업이 완료되자 강남구청 주차단속과가 등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카라큘라 Caracula'


카라큘라는 "주차단속과는 진화 작업이 완료된 후 방치돼 있는 차량에 신속히 출동해 주정차위반 스티커를 다시 깨끗하게 재발행하고 갔다고 한다"며 "역시 강남은 주차 단속의 성지"라며 감탄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벤틀리 차량은 군데군데 그을린 자국이 남아 있다. 시커멓게 불탄 앞유리 위 새하얀 주정차위반 스티커가 시선을 강탈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남은 불법주차 막기 위해 뭐든 한다더니 진짜였구나", "주차단속 한번 화끈하다", "불나도 얄짤없네", "불탄건 탄거고 주차 위반은 별개"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