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청년들의 꿈이 되고 싶었다"...경선 패배한 홍준표가 지지자들 향해 남긴 글

인사이트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낙선한 홍준표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청년들의 꿈이 되고 싶었지만 그 꿈은 한여름밤의 꿈이 되어 버렸다"는 아쉬움 섞인 소회에 지지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홍준표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밑바닥에서 자랐어도 바른 정신을 갖고 내 엄마처럼 착하게 살면 대통령도 할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외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청년들의 꿈이 되고 싶었으나 그 꿈은 한여름밤의 꿈이 되어 버렸다"면서 "또다시 그 꿈을 꿀 수 있는 여력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인생 자체가 꿈길이라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지난 6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홍 의원은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밝혔다.


한동안 쉬면서 생각을 정리할 예정이라는 그는 자신을 지지해 준 이들을 향해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홍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뒤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끄는 게 제 역할이었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합심해 정권 교체에 꼭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