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해, 탈퇴해서 카페나 운영해라"...슈주 려욱이 '10년 지기' 팬한테 살쪘다고 들은 막말 수준
려욱이 10년 된 팬에게 살쪘다고 악플을 받았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최근 슈퍼주니어 려욱이 출연하는 뮤지컬 '팬레터'의 콘셉트 포스터가 공개됐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해당 뮤지컬은 '팬심을 담은 편지'를 소재로 하고 있다.
려욱은 실제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응원의 글을 받았지만, 악플을 받았던 적 역시 있다.
특히 려욱이 10년 된 팬에게 살이 쪘다고 지적을 받았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려욱의 유튜브 채널 '려욱이의 아지트'에 한 팬은 "려욱아, 다이어트 좀 하자. 연애해서 지금 몸 관리도 못하니?"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그럼 팬 돈을 왜 벌어. 그냥 탈퇴해서 네 여자친구같이 카페 운영해라. 10여 년 팬으로서 참 한심해"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이를 본 려욱은 "내가 한심했구나. 나도 네가 한심한데"라고 답글을 올렸다.
려욱은 "10년 동안 좋아했다니. 무섭네. 그 10년이란 시간 동안 나를 좋아한 게 아니라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는 너를 좋아한 게 아닌지 싶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려욱은 진심으로 본인을 바라보라고 충고했다.
려욱은 "그리고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야. 네가 상상도 못할 노력으로 온 시간들이고 내 길이야. 함부로 말하지 마"라고 바로잡았다.
끝으로 그는 "그리고 누군가에게 상처 주면서 살지 마. 그 에너지가 너무 아깝다. 그 누구도 사랑하지 말고 혼자 영원히 살아. 그 누구도 피해 주지 말고"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팬레터'는 오는 12월 10일을 시작으로 2022년 3월 20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