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0'서 독보적인 싱잉랩 선보인 래퍼 비오, 음원차트서 '1위' 기록

Mnet 'Show Me The Money 10'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래퍼 비오가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지니뮤직에서 비오가 지난 5월에 발매한 곡 '문득'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6일 현재는 2위(8시 기준) 위치해 있지만 임영웅의 곡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순위에 기록된 가수다. 

비오 아래에는 아이유의 'strawberry moon', 세븐틴 'Rock with you', 에스파 'Savage' 등이 자리했다. 

비오의 인기가 시작된 건 Mnet '쇼미더머니10' 2차 미션 60초 비트 랩 무대 이후다. 당시 비오는 'Counting star'를 선곡해 시청자들에게 싱잉랩을 선사했다.

지난 5일 지니뮤직 

비오가 들려준 싱잉랩은 가사가 빼곡한 다른 랩들과 달리 감미로운 멜로디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무대 직후 비오의 영상은 크게 퍼져나갔다.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의 노래 실력에 시청자들의 흥미가 높아졌고, 이후에도 비오의 음색과 랩 스타일에 매료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비오가 인기를 얻으면서 그가 과거에 작업했던 곡들도 재평가를 받고 있다. 

문득이 '쇼미더머니10' 방송일에 맞춰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한 것 또한 이러한 이유로 풀이된다. 

Mnet 'Show Me The Money 10'

비오는 앞서 '고등래퍼3'에도 참가하며 자신의 진가를 알린 바 있다. 당시 학년 선발전에서 탈락했으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쇼미더머니10'에 등장한 비오의 모습은 '고등래퍼3' 때보다도 더욱 성숙한 모습이다. 그가 선보이는 곡들은 많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래퍼 산이가 설립한 레이블 'FameUs' 소속으로 활동 중인 비오는 이번 '쇼미더머니10'에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까지 꼽히고 있다. 

5일 방영된 '쇼미더머니10' 음원 미션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