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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싸운 뒤 홧김에 음주 운전했다가 슈퍼카 페라리 박살 낸 남성

연인과 다툰 후 페라리를 몰고 나섰다가 끔찍한 사고를 낸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사이트SWN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연인과 싸운 뒤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남성이 끔찍한 최후를 맞이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술과 마약에 취한 채로 페라리를 몰다 사고를 낸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비셔주에 사는 대런 터너(Darren Turner, 46)는 지난해 7월 페라리를 몰다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암울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어릴 적부터 술과 마약에 손을 댔는데, 결혼 후에도 이 버릇이 문제가 돼 늘 다투곤 했다.


인사이트대런 터너 / SWNS


대런은 아내와 싸운 뒤 술을 마시고 형편에도 맞지 않은 1억 6천만 원짜리 페라리를 구입했다.


그는 이후 차 값으로 매달 1,600파운드(한화 250만 원)이상을 내야 했고 뼈저리게 후회하며 지냈다.


사고 당일 역시 대런은 아내와 싸운 뒤 술과 마약에 손을 댔고, 홧김에 페라리를 몰고 나왔다. 만취 상태로 무려 시속 160km 이상으로 질주하던 그는 결국 끔찍한 사고를 내고 말았다.


원형 교차로를 가로질러 달리다가 그만 가로등을 들이받고 만 것이다. 이 사고로 페라리는 처참히 부서졌고 그는 음주운전 및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돈과 사랑, 그리고 명예까지 모두 잃고 말았다. 대런은 최근 열린 재판에서 징역 1년 형과 4년 반의 운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인사이트SW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