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슬픈노래 좋아하는 사람은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via SONY

슬픈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은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호주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The Sydney Morning Herald)는 호주의 뉴 사우스 웨일스(New South Wales) 대학교의 휴런(Huron) 교수가 실시한 조사에 대해 보도했다. 

 

휴런 교수는 실험 참가자들의 성격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이들이 즐겨 듣는 음악 장르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참가자 중 50% 가량이 슬픈 음악을 종종 듣는다고 답했으며 10%는 슬픈 음악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같이 슬픈 음악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다시 분석한 결과 이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공감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으며 친화력과 개방성 또한 높았다.

 

이에 휴런 교수는 "슬픈 음악과 슬픈 목소리는 밀접한 관련이 있어 슬픈 음악을 들을 때에는 옆에 슬퍼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이 가운데 '연민'이 생겨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민은 긍정적인 감정으로 슬픔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며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은 슬픈 음악을 들을 때 연민이나 동정심을 느끼는 대신 스스로에게 우울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뉴 사우스 웨일스 대학의 에머리 슈베르트(Emery Schubert) 부교수는 "보통은 음악과 삶 사이의 연관성을 인식하기 힘들지만 분명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데 있어 음악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

구글 검색에서 인사이트의 기사를 더 빠르게 만나보세요

선호 출처로 등록하면 구글 검색 및 주요 뉴스에서 우선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