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8살 초등생, 차 훔쳐 도로 450m 질주하다 아파트 가판 들이받는 사고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에서 초등학생이 열쇠가 꽂힌 채 세워진 차량에 올라타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


31일 청주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7분쯤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A군(9)이 SUV 차량을 운전하다 아파트 인근에 들어선 가판 천막을 들이받았다.


다행히 가벼운 접촉사고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A군은 이날 아파트 주차장에서 열쇠가 꽂힌 차량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400m가량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이던 피해자들은 "적절한 보상만 해주면 된다"며 A군의 처벌을 원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만 14세 미만 형사 미성년자인 A군을 부모에게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