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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인민군 제350부대 시찰…"맛 있는 음식 줘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350부대를 시찰하고 군인들의 식생활 등 복지에 관심을 보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350부대를 시찰하고 군인들의 식생활 등 복지에 관심을 보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군인들에 대한 후방사업(부식조달)을 잘하는 것은 싸움준비 완성의 중요한 비결"이라며 "지휘관들은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군인들의 식탁에 올려놓기 위해 머리를 많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콩 농사와 온실 남새(채소)농사, 축산을 더 잘하는 것과 함께 수산 부업기지도 튼튼히 꾸림으로써 군인들의 식생활을 더욱 개선하며 태양빛전지와 태양열물가열기를 설치해 군인들의 생활상 문제를 보다 원만히 풀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날 시찰은 황병서 군총정치국장, 오금철 부총창모장이 수행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군인식당과 일일창고, 콩 창고와 함께 부대 주변 산림도 둘러본 뒤 "군부대에서 자체 양묘장을 더 잘 꾸리고 수종이 좋은 나무모를 많이 키워내며 애국림 조성과 보호사업에서도 선봉적 기치를 들고 나가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조선인민군 훈련일꾼대회 등 최근 노동당에서 조직한 각종 군 대회를 언급하며 "교양사업을 더욱 강화해 모든 군인을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키우고 험준한 산악도 진펄도 단숨에 날아넘는 일당백의 싸움꾼으로 억세게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군부대를 시찰한 뒤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부대에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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