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계열사 직원이 원자재 15억원어치 훔쳐 팔아 벤츠 타다가 딱 걸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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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현대제철 직원이 회사에서 15억원 규모의 니켈을 상습적으로 몰래 빼돌려 팔아치우다 발각됐다.


27일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상습절도 등 혐의로 40대 직원 A씨를 구속 송치했으며 A씨가 훔친 물건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50대 B씨도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회사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100여 차례에 걸쳐 15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니켈'은 배터리 제조의 핵심 원료 금속으로, 값이 비싸 '21세기의 금'이라고도 불린다. A씨가 훔친 니켈은 무려 75톤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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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BS 보도에 따르면 훔친 니켈을 장물업자에게 절반 가격으로 팔아 현금 7억 원 상당을 챙긴 A씨는 고급 외제차를 구입하고 유흥비와 생활비 등으로 소비했다.


특히 거액이 생긴 A씨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사치품을 구입하는 등 호화 생활을 SNS에 올리며 재력을 뽐내왔다.


A씨의 절도 행각은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료 직원과 A씨의 차량 동선을 수상히 여긴 직원들이 신고를 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와 장물업자 B씨를 각각 구속해 검찰에 송치한 뒤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 중이다. 회사는 지난 25일 A씨를 면직 처리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철강 제조업체다. 주요 사업은 제철·제강·압연 및 철강재 판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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