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총으로 '길고양이 100마리' 살상한 남성이 체포되자 한 '소름 끼치는'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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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고양이에게 총을 쐈을 때 그 기분을 잊을 수가 없어요"


공기총을 쏴 길고양이를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 일본 남성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


충격적이게도 해당 남성은 지난 2019년부터 약 3년간 최소 80~100마리를 살상했다고 고백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일본 야후 뉴스는 동물보호법 및 총기법 위반으로 기소된 피고인 히라타 유이치로(49)의 첫 공판이 이날 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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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피고인은 지난 7월 일본 치바현의 한 주택가에서 공기총을 쏴 고양이를 죽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피고인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고양이들을 다치게 하거나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었다.


심지어 피고인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길고양이 100여 마리를 죽였다고 자백해 세간을 충격에 빠트렸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야치요시 카츠다다이 3가 근처에서도 고양이 1마리가 공기총에 쏘여 상처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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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변 길고양이를 보살피던 한 여성 주민은 제대로 걷지 못하는 고양이 한 마리를 병원에 데려갔다가 허벅지에 박힌 총탄을 찾아냈다.


관련 사건 조사 결과 인근에서 사체로 발견된 고양이와 다친 채 발견된 고양이들 몸에서도 같은 총탄이 적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판에서 피고인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총을 쐈을 때 고양감을 잊을 수 없었다. 약한 것을 괴롭히면 정복한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소름 끼치는 변명을 남겨 주민들을 경악게 했다.


현재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고, 반성하고 있다"며 집행유예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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