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말라 인간' 되려다가 거식증·폭식증 걸려 고생하는 10대 소녀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aily Mail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마른 몸'을 향한 집착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10대 소녀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뼈말라' 상태를 추구한다는데, '뼈말라' 상태란 자신의 키에서 125를 뺀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거식증을 앓는 소녀들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거식증을 앓는 10대 소녀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aily Mail


매체는 인스타그램에 'skinny, thin(마른)'과 같은 해시태그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섭식 장애 전문가들은 어린 소녀들이 마른 몸매를 동경하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거식증과 폭식증을 앓고 있다고 걱정했다.


건강이 위험할 정도로 마른 몸매를 SNS에 노출하며 점점 더 쇠약해져 가고 있다며 말이다.


SNS에서 뼈가 도드라질 정도의 마른 몸이 동경의 대상이 되자 '뼈말라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10대들이 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거식증은 체중이 느는 것에 대한 극도의 공포를 보이고 본인의 체중, 체형에 대해 왜곡된 생각을 하는 정신 질환이다. 폭식증은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지속적이고 잦은 폭식을 하며 폭식 후에는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증상을 말한다.


사회적 요인으로는 날씬함을 강조하는 사회적 압력, 체중이나 체형에 대한 압력이, 심리학적 요인으로는 낮은 자존감, 충동조절의 어려움 등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실제 한국에서도 거식증 환자의 가장 많은 비중을 10대 여성 청소년이 차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거식증을 가장 먼저 치료해야 할 청소년 질환 중 하나로 보고하고 있다. 거식증은 사망률도 높아 초기에 개입해 신속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aily Mail


'뼈말라 인간'이 미의 기준인 것처럼 단정 짓는 편견에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페이스북 내부 고발자로 유명해진 프랜시스 하우젠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도 비슷한 문제가 제기됐다.


페이스북의 자체 서베이 결과 인스타그램 이용자 중 10대 소녀들의 17%는 거식증과 같은 문제를 악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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