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음주운전해 상관 집 찾아가 돌멩이 던진 여순경이 왜 그랬냐는 말에 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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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말다툼 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상관의 집을 찾아가 돌을 던진 현직 여순경이 입건됐다. 당시 여순경은 상관과 말다툼을 한 뒤 이런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 51분께 서귀포경찰서 소속 모 파출소에 근무 중인 A 여순경이 술은 마신 뒤 오토바이를 몰고 B 경위의 주거지로 찾아가 돌을 던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 순경에 대한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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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던진 돌로 인한 실제 물적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 순경은 사건 당일 평소 가깝게 지내던 B 경위와 식사 중 말다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다툼이 끝난 뒤 A 순경은 음주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B 경위 집까지 약 2㎞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순경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재물손괴 미수 혐의로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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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제주지역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께 제주시 도평동의 한 도로에서 외도파출소 소속 경사가 만취 상태로 차를 몰아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며 2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지난달 27일 서귀포시 도로에서 제주서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순경이 음주 단속 현장에서 적발됐다. 당시 해당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단속 기준에 미치지 않아 훈방됐다.


불과 3개월 사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제주 경찰관은 총 4명이다. 이를 두고 공직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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