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아이폰 6S, 같은 제품 한국서만 14만원 더 비싸


 

아이폰 6S의 예약 판매 날짜가 연기된 가운데, 국내 출시 가격이 훨씬 높게 책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폰 6S가 미국보다 14만원이나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아이폰6S 가격이 이전 모델과 동일한 78만원인 반면, 국내 출고가는 92만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14만원이 올라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비싸게 팔리고 있다.

캐나다보다 12만원, 일본보다는 1만원 비싸며, 이에 소비자들은 "같은 기계인데 우리만 비싸게 주고 사는 것이 불합리하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구형보다 싼 값에 신형을 내놓았고, LG전자는 가격을 큰 폭 낮추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가격 상승은 환율과 세금 등의 문제로 변동이 있을 수 있으며, 한국의 작은 시장 규모 또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