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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고생한 직원 500명에게 '일등석 비행기 티켓+1000만원' 플렉스한 패션 회사 여사장님

회사를 위해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일등석 비행기 티켓과 보너스를 선물한 사장이 극찬을 받았다.

인사이트세라 블레이클리 / Instagram 'sarablakely'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코로나로 인한 불황에도 회사를 위해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통 큰 보너스를 선물한 사장이 극찬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속옷 회사 스팬스(Spanx)의 CEO인 세라 블레이클리(Sara Blakely)가 최근 직원 500명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팬스는 몸매 보정 속옷 등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코로나에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에 투자 관리 회사인 블랙스톤 그룹(The Blackstone Group)는 스팬스의 과반수 지분을 매입했고 회사 가치는 무려 12억 달러(한화 약 1조 4천억 원)까지 치솟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arablakely'


2000년대 초반부터 어렵게 사업을 키워온 블레이클리는 누구보다 직원들의 공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고마움을 전할 방법을 고민했다.


그는 최근 성과 발표 자리에서 직원들을 불러 잊지 못할 선물을 하기로 했다.


직원 500명에게 10,000달러(한화 약 1,100만 원)와 어디든 갈 수 있는 일등석 비행기 티켓 2장을 통 크게 플렉스 한 것.


인사이트Instagram 'sarablakely'


사장에게 직접 이 소식을 들은 직원들은 믿기지 않는 듯 탄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하는 이도 있었고, 덩실덩실 춤을 추는 직원도 있었다.


직원들은 남아프리카, 일본, 스웨덴 등으로 가족, 연인과 떠날 계획이라며 갑작스러운 선물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레이클리는 직원들에게 "모든 직원이 자신의 방식으로 이 순간을 축하하고 오래 지속되는 추억을 만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