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아이돌 활동하며 정산금 '58만원' 받았다 고백한 '체인지데이즈' 조성호 (영상)

YouTube '이봉조봉커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체인지 데인즈'에 출연했던 조성호가 과거 아이돌 시절에 받았던 정산금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이봉조봉커플'에는 10년 연애를 돌이켜보는 조성호, 이상미 커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조성호는 "29살에 제가 군대를 갔다"라며 자신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돈이 많을 것이라는 오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조성호는 "선임이 물어봐도 돈 진짜 없고 못 벌었다고 말했다"라고 했고, 이상미는 "근데 그게 겸손인 줄 알지 않냐"라며 웃었다. 

YouTube '이봉조봉커플'

오죽하면 조성호는 당시 군대에서 받은 월급 33만 원에 행복을 느꼈다며 "이게 달마다 꽂힌다는 기분이 이런 건가 싶었다. 처음으로 적금을 들어봤다"라고 고백했다.

조성호는 20대 초반 군대 동기들이 알바 등 여러 방면으로 이미 돈 몇백만 원씩 저축해놓은 것을 보며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조성호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았던 58만 원 정산금으로 그날 상미한테 나이키 신발 사줬다"라며 아이돌 활동하며 번 돈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YouTube '이봉조봉커플'

조성호는 지난 2014년 아이돌 그룹 헤일로로 데뷔해 디노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4월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헤일로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상미는 "이름만 들어도 아는 연예인이 돈을 많이 버는 거지 뜨지 못한 아이돌들, 이름 못알린 아이돌들은 (힘들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조성호는 "아이돌 90% 이상은 수입이 0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절대 그거로 (빚을) 까지 못하는 구조다. 앨범을 내야 다시 뜰지 안 뜰지 희망이라도 갖는 건데 앨범을 낼 때 빚이 쌓인다. 쳇바퀴다"라며 씁쓸한 현실을 언급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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