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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몸매 망가진 아내의 출산 전후 비교 사진 찍어 놀린 남편

남성은 "둘째를 낳은 아내에게 살을 빼라고 여러번 말했는데 불가능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新华网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아내의 결혼 전과 출산 후 사진을 비교해 올린 남성이 뭇매를 맞았다.


지난 12일 중국 매체 '신화망(新华网)'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은 랴오닝성 판진시에 사는 남성이 촬영한 것으로,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이 차례대로 나왔다.


이어 등장한 여성은 앞서 나온 여성보다 나이도 더 들어 보이는데다 살도 찐 모습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新华网


알고보니 이는 결혼 전 아내의 모습과 후의 사진을 비교한 영상이었다.


남성은 "둘째를 낳은 아내에게 살을 빼라고 여러번 말했는데 불가능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출산 후 원래 몸으로 돌아오는 것은 연예인처럼 몸매 관리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되야 가능한거다", "아내 스스로도 슬픈일이라고 생각할텐데 왜 놀리냐"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했다.


인사이트新华网


실제로 출산 후 원래 몸매로 돌아오기까지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육아와 함께 출산 후유증으로 인한 젖몸살, 허리 통증, 우울감 등을 딛고 운동을 하기는 힘든 일이라는 것이 많은 여성들의 의견이다.


이런 고통을 영상으로 남겨 아내에게 무안을 주려한 남성에게 쏟아진 질타는 어쩌면 당연해 보일지도 모른다.


자신의 영상이 논란이 되자 남성은 "나도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는게 힘들다"며 해명하기도 했다.